• 영등포구, ‘민‧관 합동 수해복구 봉사단’ 동네 곳곳에서 활약
  • 입력날짜 2022-08-19 14:23:03
    • 기사보내기 
이심전심으로 피해 복구 활동에 나서 이재민들에게 힘을!
8일과 9일 양일간 쏟아진 폭우로 인해 피해를 보고 어려운 이웃,

영등포구 지역 내 봉사단체가 어려움에 부닥친 이웃을 위해 이심전심으로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와 산하지역 자원봉사 단체 그리고 자율방재단, 통장연합회 등이 주축이 되어 꾸려진 ‘민‧관 합동 수해복구 봉사단’이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는 평시에도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자를 모집‧육성할 뿐만 아니라 긴급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현장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수해에는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 산하의 지역 특화 자원 봉사단체인 문래동, 도림동, 대림2동 자원봉사연합회의 활동이 두드러져 관심을 끌고 있다.

봉사자들은 침수 피해가 컸던 대림동과 신길동 일대를 중심으로 침수된 주택과 상가에 집중적으로 투입되어 젖은 장판, 가구, 집기류를 정리하고 빗물받이 청소, 토사 제거, 구호 물품 배부를 돕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민‧관 합동 수해복구 봉사단’은 8일 밤 폭우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봉사를 자처한 사람들은 반지하 등 주거 취약 가구를 순찰하며 양수기로 물을 퍼내고 오물로 막힌 배수구를 청소하는 등 응급조치에 나섰다.

침수로 어려움에 부닥친 이웃을 위해 힘을 모아 피해 복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민‧관합동 수해복구 봉사단’은 지역 사정에 밝은 장점을 살려 재난 발생 시 위기 상황에 놓인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신속한 대응과 수습 복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장외경 영등포구 자치행정과장은 주변 이웃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나서준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기쁜 일은 나눔을 통해 두 배로 늘어나고 힘든 일은 함께 주고받으며 반으로 줄어든다는 말이 있듯,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일부터 지금까지 수해복구를 위해 나선 누적 인원은 공무원, 군 장병, 자원봉사자 등을 포함해 1만 9,000여 명으로, 그중 구나 센터를 통한 자원봉사 인원만 1천400여 명에 달한다.

영등포구는 가용한 인력, 장비 등 자원을 총동원하여 이재민 구호 및 피해 복구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허승교 공감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