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새해 해맞이 명소 선유교 안전 점검에 나서!
  • 입력날짜 2023-12-27 1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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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요원 배치, 펜스 설치 등으로 인파 안전관리 집중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갑진년 새해를 맞이해 일출을 보기 위해 선유교를 찾는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 안전관리에 나선다.

대표적인 새해 해맞이 명소로 손꼽히는 선유교는 올해도 해맞이 방문객들이 많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등포구가 해맞이객 안전을 위해 현장점검을 시행한다.
 
영등포구는 먼저 영등포소방서, 선유도공원 관리사무소, 유관부서와 함께 사전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인파 사고를 막기 위해 좁거나 경사진 곳을 파악한다. 또 구급차 출동용 비상 통로가 확보되어 있는지를 꼼꼼히 점검하고 안전펜스를 곳곳에 설치한다.

이어 선유교 관람 구역을 분홍색, 보라색, 초록색으로 구분하고, 1월 1일 오전 6시부터 선유교를 통제한다.

선유교 하부 종합상황실에는 인파가 한 곳에 집중되지 않도록 오전 6시 30분부터 선착순 500명에게 관람 구역의 색상과 동일한 팔찌를 배부하고, 방문객들이 팔찌 색상과 동일한 구역에서 일출을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팔찌를 받지 못한 해맞이객은 선유교 아래 양화 한강공원에서 일출을 관람할 수 있다.

양평2동에서 양화한강공원을 오갈 수 있는 보행육교 계단과 경사로는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다. 다만 혹시 모를 사고와 병목 현상을 막기 위해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일방통행 등의 안전조치를 취한다.

그 밖에 의료지원반을 운영해 응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하고, 30~50m 간격으로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갑진년을 맞이하는 첫 일출을 구민들이 안전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남은 기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사전점검과 현장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백승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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