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서울 주요 지역 6곳에 순간 최대 약 29만의 인파 모여!
  • 입력날짜 2023-12-25 1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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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탄절 인파 밀집 예상 주요지역 명동 등 6곳 집중 안전관리
▲명동거리/이지미=송도영 님 페이스북 캡처
▲명동거리/이지미=송도영 님 페이스북 캡처
서울시가 “성탄절 연휴 마지막 날인 단위면적당 인파 밀집도를 자동으로 감지해 위험 상황을 미리 알려주는 인파감지 폐쇄회로(CC)TV도 집중적으로 가동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25일 오전 밝혔다.

서울시는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히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직원 11명을 보강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인파가 밀집한 주요지역 6곳의 자치구와 지역 경찰 및 소방, 서울교통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관리 인력 하루 약 1,073명을 투입해 현장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명동의 경우, 지난해 성탄절 기간인 24일에서 25일에 사람이 많이 몰렸던 기록을 바탕으로 올해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측하고, 시민들이 성탄절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고 있다.

앞서 시는 성탄절 연휴의 안전관리를 위해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활용, 성탄절 연휴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지역 14곳을 선정하고 해당 지역에 대해 자치구,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2차례 사전협의를 거쳐 성탄절 인파 안전관리계획을 지난 14일에 수립했다.

이 중 특히 많은 인파가 밀집할 것으로 예상된 ▴명동 일대 ▴이태원 관광특구 ▴성동구 카페거리 ▴건대입구역 ▴강남역 ▴홍대 클럽거리 등 6개 지역에 대해서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22일 오전까지 시에서 서류점검, 사전 현장점검, 확인점검 등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성탄절 전날인 어제 24일(일) 서울시내 주요지역 6곳에는 순간 최대 약 29만의 인파가 모인 것으로 분석됐다.

명동의 경우 24일(일) 19시 기준 순간 최대 인파는 22일(금) 같은 시간대 대비 45% 증가된 9.6만의 인파가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반면에 강남역 일대의 24일(일) 순간 최대 인파는 22일(금) 8.4만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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