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준공업지역 혁신주문 정책토론회 개최
  • 입력날짜 2023-12-18 21:25:15 | 수정날짜 2023-12-21 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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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진 시의원 “주거 정비 용적률 250%가 400%로 상향돼야!”
12월 18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과 지역구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준공업지역 혁신주문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주최, 서남권 준공업지역 발전포럼 시의원(영등포구 김재진, 김종길, 구로구 서호연, 서상열, 강서구 최진역, 김경훈, 양천구 허훈, 채수지 시의원) 공동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조남준 서울시 도시국장, 시의원, 전문가,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서남권 준공업지역은 영등포․구로․금천․강서․양천구로 서울시 전체 준공업지역 면적 중 82%를 차지하고 있으며, 70~80년대 서울경제의 중심지였으나, 산업의 변화로 현재는 공장이 사라지고 노후화된 지역으로 낙후되고 있다.
김재진 시의원(왼쪽 사진)의 사회로 “모이자, 서남권!, 바꾸자, 낡은 틀!, 높이자, 용적률!”의 슬로건 아래 ‘주거 정비 용적률 250%→ 400%부터 시작이다”를 주제로 개최된 이날 토론회는 내빈소개, 개회사와 축사, 발제, 토론, 질의응답과 서남권 준공업지역 혁신주문 안 서울시 전달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재진 시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낙후된 서남권의 주거정비 용적률 250%가 400%로 상향되어야 한다”라며 “서남권 준공업지역의 계획은 1990년대에 머물러 있다”라고 지적하고 “낡은 규제에 얽매여 쇠퇴하고 있는 서남권은 과감한 혁신을 통해 새로운 발전을 모색해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김재진 의원은 “준공업지역의 주거정비 용적률이 상향된다면, 신산업 육성, 청년일자리․주거문제 해소, 직주근접 생활환경 조성, 낙후된 지역의 도시재생으로 새로운 도시활력 생성의 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주거정비 용적률이 상향될 수 있도록 서남권의 의원들과 함께 한뜻으로 뭉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왼쪽 사진)은 인사말에서 “지금까지 준공업지역은 서울시 공업지역 총량제 등 각종 규제로 인해 급변하는 산업구조와 도시계획정책의 흐름을 반영하지 못한 채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어 왔다”라고 지적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구는 서울시 준공업지역 전체면적의 25%를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 준공업지역 규제가 완화된다면 그 어떤 지역보다 많은 개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며 “영등포구는 준공업지역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영등포가 ‘직주근접 명품 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 서울시와 영등포구가 더욱 긴밀히 협업하여 준공업지역의 성장잠재력을 깨우고 쾌적한 명품 주거 도시이자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혁신도시로 나아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토론회는 황철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토론에는 우명제(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 김영학(주-에치유앤디 대표), 서상열(서울시의회 도시계획위원회 의원), 김경훈(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 허훈(서울시의회 도시계획위원회 의원), 정성국(서울시 도시계획) 과장이 나서 주거 정비 용적률 상향 등에 관한 토론과 함께 준공업지역 주거 정비 사업 용적률 완화 등 각종 규제 해소와 급변하는 산업구조에 따른 준공업지역 관리 방안 개선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강열 기자/김미순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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