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AI 생활 관리 서비스 4월부터 시행
  • 입력날짜 2022-04-17 16: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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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자치구의 중∙장년 1인가구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
서울시가 불규칙한 생활습관, 만성질환 위험도가 높은 중・장년 1인 가구를 발굴해 시범서비스 실시한다. 그뿐만 아니라 AI 대화 기술을 활용해 안부 전화와 생활관리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자치구는 강남구, 강서구, 노원구, 동작구, 성동구, 중구 등 총 6개 자치구이다.

서울시가 중장년 1인 가구의 외로움 관리와 사회적 고립 예방 등을 위해 추진하는 ‘AI 생활관리서비스(가칭)’의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4월부터 본격 시행에 나선다.

‘AI 생활관리서비스(가칭)’는 AI가 주기적으로(주2회) 전화를 걸어 식사는 잘하고 있는지, 잠은 잘 자는지 등 안부를 챙기고 운동, 독서 등 취미생활이나 바깥 활동 같은 일상생활도 관리해주는 서비스이다.

또한, 대화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징후가 발견될 경우엔 자치구 공무원들이 대상자의 상태를 즉각 확인하고, 유관기관 및 분야별 공공지원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이번사업을 통해 수집된 생활패턴과 욕구사항 분석 및 모니터링 결과 등을 바탕으로 서울시 및 자치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공서비스 및 사회관계망 프로그램과 연계하고 향후 중장년 1인가구 정책발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공모기간(2.24.~3.14.)을 거쳐 총 3개 업체가 참여를 신청하였으며, 평가 및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최종 네이버(주)가 참여하는 (재)디코리아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서울시와 (재)디코리아는 2022.4.19.(화)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일로부터 6개월간 참여가 확정된 자치구의 중장년 1인가구 300명 내외를 대상으로 주2회 AI를 통해 안부‧건강체크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관리 등 외로움에 취약한 1인 가구의 정서적 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네이버(주) 등 총 5개 기관의 참여로 이루어진 (재)디코리아 컨소시엄은 ▲중장년 1인가구 AI 대화서비스 제공 ▲AI 대화서비스 개선 및 신규 서비스 발굴 ▲중장년 1인가구 대상 맞춤형 서비스 모델 개발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해선 서울시 1인 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은 “이번 선정된 수행기관은 각 분야별 우수한 전문업체가 참여한 만큼 시 또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중장년 1인 가구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건강한 일상 회복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며 “AI 대화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 및 시범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향후 점차 발전된 형태의 AI 생활관리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허승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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