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환경지킴이 일자리 사업’추진
  • 입력날짜 2022-04-13 08: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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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강 알리기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 전개
영등포구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신직종의 일자리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환경지킴이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영등포구는 발달장애인이 경제적 주체로서 일할 권리를 보장하고 생태문화 보전 기여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환경지킴이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4월 13일 밝혔다.

2022년 4월 현재 영등포구 등록 장애인은 14,499명이다. 이 가운데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장애)은 1,114명으로 전체 장애인의 8%에도 못 미치나, 대다수가 심한 장애로 인해 일반 노동시장으로의 취업이 어려운 상황이다.

‘환경지킴이 일자리 사업’을 추진을 위해 3월 선발된 환경지킴이는 3주간의 현장훈련을 마치고 4월 11일 정식 채용되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앞으로 ▲생태환경 관리 ▲샛강 알리기 홍보활동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 및 인식개선 교육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환경지킴이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사회소속감과 삶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경제적 역할 수행을 넘는 사회공헌활동의 참여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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