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지역 내 모든 공·사립 유치원 원생 중식비 지원
  • 입력날짜 2022-03-16 09: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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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예산 서울시·서울시교육청·자치구 예산 총 52억 5706만 원 편성
올해부터 무상급식 지원 대상 범위가 초·중·고등학생에서 유아까지 확대되면서 유치원 설립 유형, 규모와 관계없이 공·사립 모든 유치원 원생들에게도 무상급식이 제공된다.

영등포구가 2021년 12월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와 서울시, 서울시교육청의 업무협약에 따라 3월 신학기부터 지역 내 모든 공·사립 유치원 원생들의 학기 중 중식에 대한 급식비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중식에 대한 급식비 지원은 성장기 유아들에게 차별 없이 급식을 제공하여 아이들의 건강을 도모하고 학부모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행된다.

영등포구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양질의 급식 제공을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해 온 친환경 학교급식을 순차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지역 내 총 45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예외 없이 무상급식을 지원받았다. 이로써 지역 내 총 39개 유치원 3천484명의 공·사립 유치원생들을 포함하여 총 2만 8,861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무상급식 예산은 서울시 30%, 서울시교육청 50%, 자치구에서 20%를 부담한다. 구는 유치원 무상급식 지원 예산 6억 9,898만 원을 포함, 올해 무상급식 지원 예산으로 총 52억 5,706만 원을 편성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무상급식 시행 이후 11년 만에 유치원·초·중·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이 이뤄지면서, 급식 품질 격차를 해소해 아이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해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 복지를 실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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