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다문화가정을 위한 자격증 취득 반 운영
  • 입력날짜 2022-08-24 14: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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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역량 강화, 활발한 사회 참여의 마중물 역할 기대
영등포구가 결혼이민자, 귀화자 등 다문화가정의 취업 경쟁력을 위해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의 취‧창업 역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민간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적 차이, 언어소통의 한계 등으로 인해 일자리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 주민들에게 전문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경제적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서다.

다문화 주민들에게 전문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경제적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진행되는 교육은 ▲ITQ 한글·엑셀 컴퓨터 ▲요양보호사 ▲정리수납전문가 ▲이중언어지도사 ▲네일아트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ITQ한글·엑셀 컴퓨터 자격취득 반’은 한글반과 엑셀 반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9월 1일부터 반별 수강생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은 YDP미래평생학습관에서 10월 넷째 주부터 매주 금요일 6시간씩 총 16주에 걸쳐 진행된다.

‘요양보호사 자격취득 반’은 대림동에 있는 요양보호사 교육원을 통해 이론과 실기, 실습 교육은 물론 최종적으로 자격증 시험에 합격할 때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8월 개강한 74기를 시작으로 야간반인 75기, 주간반인 76기가 매달 순차적으로 개강할 예정이다.

신종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정리수납전문가(2급)’ 자격 취득 과정도 준비되어 있다. 정리수납전문가는 효율적인 생활환경 구성을 위해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리정돈 방법을 익힐 수 있으며 필기시험 합격 시 자격증까지 얻을 수 있다. 8월 24일부터 매주 수요일 6주간의 교육과정으로 다드림문화복합센터에서 진행된다.

이 밖에 자신의 모국어와 한국어 능력을 활용해 다문화가정 아동 또는 중도 입국 청소년에게 적절한 이중언어 교육을 지도할 수 있는 ‘이중언어지도사 자격취득 반’과 전문 피부미용학원의 교육을 통해 네일아트 기술을 습득하고 국가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는 ‘네일아트 자격 취득반’도 운영한다.

이번 자격증 취득 과정은 영등포구 거주 다문화가족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다드림문화복합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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