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연극 공연 시행
  • 입력날짜 2019-10-07 13: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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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등 금융 취약계층 13,000여명 대상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연극 공연 등 실시
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금융감독원,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9월 18일 서울 강동구 소재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어르신 대상 연극 공연을 총 36회 실시한다.

2018년중 보이스피싱 피해자, 피해액이 각각 일평균 134명, 12.2억원(1인당 평균 9.1백만원)에 달하며, 특히 60대 이상의 피해액 증가가 2017년 대비 233.3%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많이 증가한 실정이다.

이에 은행연합회·금융감독원·소비자시민모임은 보이스피싱 사기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제 피해사례를 이해하기 쉽도록 재구성한 연극공연을 2016년부터 4년째 실시해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지방 거주 어르신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요청에 부응하여 지방 공연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연 관람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연극 동영상 교육자료를 제작하여 전국의 노인복지관, 노인대학, 소비자시민모임 지부에 배포하고 유튜브에도 공유하는 등 연극 공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홍보 활동도 시행한다.

어르신 대상 연극 이외에도 대학 진학 또는 취업이 예정된 고등학생 등 사회 예비초년생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 과정에서 당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및 아르바이트를 빙자한 통장양도의 불법성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김수현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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