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안심 소득 시범사업 3단계’ 참여 492가구 선정
  • 입력날짜 2024-04-20 16:03:51 | 수정날짜 2024-04-22 07: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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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1의 경쟁률 기록,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집중
▲안심소득 시범사업 약정식 전 오세훈 서울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미지=서울시 제공
▲안심소득 시범사업 약정식 전 오세훈 서울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미지=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소득 보장실험 ‘안심소득 시범사업 3단계’에 참여할 492가구를 복지 사각지대에 있던 가족돌봄청(소)년과 저소득 위기가구를 중심으로 선발했다. 492가구는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안심 소득은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소득의 일정분을 채워주는 소득 보장실험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약자와의 동행 역점사업 중 하나다.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下厚上薄)’형 복지제도로 소득 양극화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가 목적이다

올해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느라 정작 자신의 미래준비는 하지 못하고 있는 ‘가족돌봄청(소)년’과 갑작스러운 위기에 내몰렸으나 까다로운 선별 조건으로 복지혜택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위기가구’를 중점 발굴‧선정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안심 소득 지원 대상은 ‘가족돌봄청(소)년’은 128가구, ‘저소득 위기가구’는 364가구다. 1인 가구가 35%, 연령 별로는 40~64세가 48.4%로 가장 높았다.

선정된 가구는 4월 26일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1년간 기준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소득 간 차액의 50%를 매월 받는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18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안심 소득 시범사업 3단계 약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약정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신규대상 약 50가구가 참석해 그간의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가구를 응원하는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 이날 약정식에서 오 시장은 안심 소득 수급자의 생활 변화 등을 청취하고, 약정서 등 서류를 직접 받으며 신규 참여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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