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생계 위협받는 구민 위한 영원마켓 운영
  • 입력날짜 2021-01-19 10: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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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체 ‘좋은이웃들’, 방문 배달서비스?
▲ 18일 오전 영등포구청 별관 푸드마켓 1호점을 찾은 한 구민이 카트에 생필품을 담고 있다. Ⓒ영등포구
▲ 18일 오전 영등포구청 별관 푸드마켓 1호점을 찾은 한 구민이 카트에 생필품을 담고 있다. Ⓒ영등포구
영등포구가 경제적으로 힘든 구민이라면 누구나 방문해 3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영원(0원)마켓 운영에 나서 관심이 쏠린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코로나19 발생 등으로 생계를 위협받는 구민을 위한 영원(0원)마켓을 18일부터 영등포구 푸드뱅크·마켓 3개소에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영원마켓’에서 지원하는 물품은 기업이나 개인의 물품 후원과 기부를 통해 마련되었으며 지원 물품으로는 ▲쌀, 라면 등 식료품 ▲휴지, 샴푸, 비누 등의 생활필수품 ▲의류, 패션잡화 등이다.

영원마켓은 기존 푸드마켓 소재지인 ▲영등포구 선유동1로 80 영등포구청 별관 푸드마켓 1호점 ▲신길1동 도신로54길 9-17번지 푸드마켓 2호점 ▲신길6동 신길로8길 7번지 푸드마켓 3호점에 설치해 주민의 이용 편의와 접근성 좋다.

아울러, 심한 장애가 있거나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해 영원마켓을 직접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소속의 봉사단체 ‘좋은이웃들’에서 신청자의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 배달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 사각지대의 발굴 취지에 맞춰, 마켓 방문 후 간단한 이용동의서를 제출하면 동주민센터와 연계된 맞춤형 복지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회복지 급여 서비스 신청 시, 조사 결과에 따라 푸드뱅크・마켓의 정기이용자로 등록되는 등 다양한 복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춘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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