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농아인 쉼터 개소식 열려
  • 입력날짜 2020-10-21 19: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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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구청장 “맞춤형 지원책 마련에 힘 쓰겠다”
청각과 언어장애인 영등포구에 2,348명 거주
영등포구 경인로에 조성된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맞춤형 통합지원 복지시설인 농아인 쉼터 개소식이 21일 오후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채현일 구청장과 고기판 구의회 의장,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농아인 쉼터는 의사소통 문제로 일반복지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언어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조성됐다. 농아인 쉼터는 완공된 직후인 4월 1일부터 운영을 개시했으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운영을 중단했다가 7월부터 다시 운영을 재개했다.

영등포구는 수어 통역센터를 새로운 부지로(경인로112길 13) 이전하면서 총면적 302㎡(지상 2층) 규모로 확장하고 센터 안에 농아인 쉼터를 새로 조성했다.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청각과 언어장애인 수는 2,348명으로, 전체 장애인(1만4438명) 중 16%를 차지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농아인 쉼터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의 맞춤형 상담, 정보 제공,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수어 통역센터 내 조성되었다. 수어 상담과 교육은 물론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의 이용도 기대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장애와 차별 없는 환경 조성과 맞춤형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대훈/서춘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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