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임새로는 나무만 한 것도 없다"
  • 입력날짜 2020-08-14 17: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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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의 영등포공원_느릿느릿 걷기
꽃사과나무,
사월엔 연분홍 꽃 잔치로
난리를 피우더니,
가지 휘어지도록
열매 익어간다

담금주로 위장약으로
날짐승들 먹이로도 그만이다

하긴,
쓰임새로는 나무만 한 것도 없다

이용욱(영등포문화원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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