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에 따른 학생 봉사활동 권장 시간 이수 어려움 해소
  • 입력날짜 2021-01-26 07: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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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021학생 봉사활동 권장 시간 안내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학생 봉사활동 권장시간’을 1월 25일 관내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2020학년도에 이어 2021학년도 역시 개인계획에 의한 봉사활동 시간을 없애고 학교계획에 의한 봉사활동 시간을 ‘학교봉사활동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자율 결정하는 내용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이 같은 안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 봉사활동 권장 시간 이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코로나-19로 인한 학생의 봉사활동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6월 교육청이 제시하는 학생 봉사활동 권장시간을 폐지하고 학교장이 ‘학교봉사활동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자율 결정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2021학년도에도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상황에서 학생의 건강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지역사회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정책을 2021학년도 한시적으로 연장 결정했다. 고등학교 입학전형에서 2021학년도 학생 봉사활동 시간을 고입석차백분율 산출에 반영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 학교장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특성, 학생의 요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절차에 따라 학교 봉사활동 권장시간을 결정할 수 있다. 학생 개인계획에 의한 봉사활동 권장시간은 없으나, 학생이 희망할 경우 안전이 확보되는 경우에 학교의 승인을 받고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1학년도에도 대면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개설되지 못하고 학생 개인이 직접 봉사할 수 있는 기관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정책를 통해 학생의 봉사활동 부담이 경감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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