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재옥,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 지급’ 반대
  • 입력날짜 2024-04-23 15: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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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 회담을 통해 민생 고통이 해결되는 계기가 되길”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23일, “혁신비대위로 갈지 관리형 비대위로 갈지 당 내외 많은 분의 조언을 듣고 의견을 나누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23일, “혁신비대위로 갈지 관리형 비대위로 갈지 당 내외 많은 분의 조언을 듣고 의견을 나누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22일 회의에서 비대위원장을 추천할 권한을 위임받은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혁신비대위로 갈지 관리형 비대위로 갈지 당 내외 많은 분의 조언을 듣고 의견을 나누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4월 23일,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미 당선자 결의와 원외 조직위원장 결의를 통해 근본적인 자기성찰과 환골탈태, 민생 중심, 당정 소통의 강화, 의회정치의 복원 등을 선언한 바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어 “사회 각계에서 대통령과 민주당 대표의 영수 회담을 환영하지만,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에 대해서만큼은 일제히 우려를 표하고 있다”라면서 “지금 무리하게 재정을 풀면 우리 경제의 인플레이션 탈출을 늦춰 국민의 물가 고통을 연장시키게 될 것이라는데 대다수 경제전문가가 동의하고 있다”라고 밝혀 25만 지원금 지급에 대한 반대의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국가채무가 1,127조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국채 이자 상환액만 29조원에 달한다”라며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국채는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민주당의 주장대로라면 현재의 나랏빚에 13조원을 더 얹어야 한다”라며 “이 돈을 갚을 책임은 결국 청년과 미래세대가 지게 된다. 여야를 막론하고 지금의 정치권에 자라나는 세대에게 책임을 전가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25만 지급에 대해 거듭 반대의 뜻을 밝혔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대통령께서는 영수 회담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밝히셨다”라며 “온 국민이 이번 영수 회담을 통해 여야 협치와 민생 고통이 해결되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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