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정의당, “21대 국회, 10대 법안 처리” 제안
  • 입력날짜 2024-04-23 11: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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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의 제안에 함께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
▲녹색정의당 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가운데)이 4월 23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여야 지도부에 “21대 국회의 ‘양심과 책임’을 위한 10대 법안의 처리”를 제안하고 있다.Ⓒ영등포시대
▲녹색정의당 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가운데)이 4월 23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여야 지도부에 “21대 국회의 ‘양심과 책임’을 위한 10대 법안의 처리”를 제안하고 있다.Ⓒ영등포시대
녹색정의당은 4월 23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여야 지도부에 “21대 국회의 '양심과 책임’을 위한 10대 법안의 처리”를 제안했다.

장혜영 녹색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은 의원총회 모두 발언에서 “이 10개 의제는 21대 국회에 남아있는 36일이라는 귀중한 시간 내에 처리할 수 있는 의제들이고, 고통에 빠진 시민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진작에 처리되었어야 할 민생 현안이다”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장혜영 원내대표는 “우선 21대 국회는 조속히 본회의를 열어 채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 이태원참사특별법을 처리해야 한다”라며 “이 세 가지 법안은 모두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의무를 다하기 위한 최우선의 민생법안들이다”라고 강조했다.

장혜영 원내대표는 이어 “국회는 상임위원회를 열어 민주유공자법과 임신중지 보완입법, 포괄임금제 폐지법, 공공의대법, 국민연금 개혁법안의 5개 법안의 최종 심의를 마무리하고 추가로 본회의를 열어 통과시켜야 한다”라며 “이 5개 법안은 각각 여성과 노동자, 모든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핵심적으로 필요한 민생법안으로 21대 국회가 반드시 마무리지어야 하는 숙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장혜영 원내대표는 끝으로 “국회는 상임위 차원의 공청회를 열어 이민사회기본법과 초단기계약방지법의 2개 법안을 논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장혜영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1대 국회의 양심과 책임을 위한 10대 법안‘의 처리에 할 것”을 촉구하고 “국회의장과 함께 조속히 상임위와 본회의 일정을 협의해 21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교섭단체로서 주어진 책임을 다해달라”라고 호소했다.

양당을 비롯해 각 정당의 관심이 끝나가는 21대 국회보다는 앞으로 시작될 22대 국회에 초점이 맞춰져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시작에는 끝이 있고, 좋은 시작을 위해서는 좋은 끝맺음이 필요합니다.

장혜영 원내대표는 “21대 국회의 하루가 고통받는 시민들의 평생을 바꿀 수 있다”라며 “녹색정의당의 제안에 원내 모든 정당이 한마음으로 함께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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