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곽영주와 같은 여당 관계자가 없기를...”
  • 입력날짜 2024-04-19 15: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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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와 갈등, 과학적이지도 않은 2천 명 증원 문제로 시작”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왼쪽)가 4월 1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모두 발언에서 3·15 부정선거, 4·19혁명의 정신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과 국민의힘을 비판하고 있다.Ⓒ영등포시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왼쪽)가 4월 1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모두 발언에서 3·15 부정선거, 4·19혁명의 정신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과 국민의힘을 비판하고 있다.Ⓒ영등포시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3·15 부정선거, 4·19혁명의 정신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과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대통령 선거 전부터 그 뒤로도 2년간 절차와 원칙을 무시하고 민주당을 심판하겠다는 이야기만 반복해 외쳤다”라며 “절대 권력을 휘두르고 그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재명, 조국만 가리키던 모습이 4·19를 맞아 참 을씨년스럽게 닮아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4월 1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박근혜 정부 여당의 위기 속에서 곽영주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 여당 관계자가 없기를 기대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이에 앞서 “3.15 부정선거에 분노한 군중은 초대 대통령에게 불명예를 안기며 제1공화국에 종언을 고했다”라며 “민주주의의 가치는 절대적이고 그것을 지키기 위한 국민의 투쟁은 경무대 앞을 막아선 곽영주의 어긋난 충성심에서 비롯된 무장경찰의 발포 따위와는 비할 바 없이 숭고했다”라고 에둘러 경고했다.

이준석 대표는 “4·19혁명의 정신 앞에서 정당은 어느 순간에나 항상 국민의 편이어야 한다”라며 “개혁신당은 4·19 영령을 추모하고 4·19영령께서 작금의 위기 앞에 있는 용기 있는 사람들에게 더 큰 힘을 실어주시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원회 직후 백브리핑에서 “오늘 전당대회 관련해서 필요한 사안을 논의했다”라며 “물론 선관위에서 추가적인 토론 과정을 통해 확정하겠지만, 저희가 당원 투표를 50%로 하고 여론조사를 25% 반영하고 토론을 평가할 대학생들과 언론인들을 25% 평가단으로 넣어서 전당대회를 진행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이어 어제 전공의협의회 측과 나눈 대화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의 전혀 과학적이지도 않은 2천 명 증원 문제로 시작했다”라며 “이 문제가 저희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것처럼 현재 병원에서 수련 업무를 담당하고 수련을 받으면서 진료를 담당하는 우리 수련의들 전공의들에게 굉장히 부담이 가는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어제 또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그래서 대통령께서 하루빨리 이 부분에 있어서 본인이 내지른 그런 무리한 안들을 철회하고 원점 재검토를 통해서 이런 의료대란을 종식할 수 있도록 하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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