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발대식’ 개최
  • 입력날짜 2023-06-03 11: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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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표 “꼰 대당... 민주당보다 더 젊은 당 됐다”
▲김기현 대표가 인사말에서 “이전에는 국민의힘이 꼰 대당이라는 말을 들었다”라면서 “이제는 민주당보다 더 젊은 정당이 되었다”라고 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기현 대표가 인사말에서 “이전에는 국민의힘이 꼰 대당이라는 말을 들었다”라면서 “이제는 민주당보다 더 젊은 정당이 되었다”라고 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총선을 1년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이 청년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6월 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앙청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국민의힘이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청년조직을 새롭게 정비해 총선승리와 청년 마약 확산 방지에 나선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현 대표,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이철규 사무총장을 비롯한 지도부와 정희용 의원, 청년 당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현 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가 흔히 민심이 천심이라고 하는데 우리 당으로서는 민심을 받들기 전에 청심부터 받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어 “오랫동안 우리 청년들부터 외면받던 고리타분한 당이다. 꼰 대당 이런 인식을 가져왔다”라면서도 “그것을 이제 하나씩 하나씩 벗어나고 있고 오히려 당이 더 젊어지고 있고 더 에너지가 넘치는 당으로 바뀌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대표는 “그런 변곡점에 우리가 서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변곡점에서 역사의 큰 흐름을 바꾸는 그 분기점에서 여러분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껴 더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김기현 대표는 “오늘을 기점으로 민주당과는 확실하게 대비되는 젊어지고, 역동성 있고, 그리고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그런 당으로 변모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라며 “그 일에 당 관계자도 당 대표도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중앙청년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청년본부와 17개 시도당 청년위원회가 참여한 2,000명 규모의 전국 조직이다.

이날 행사는 김기현 대표의 임명장 수여를 시작으로, 청년 마약 확산 방지 캠페인, 총선 승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총선 승리와 마약 퇴치 캠페인, 청년정책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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