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국방위원회, 북한 무인기 서울영공 침투 보고 받아
  • 입력날짜 2023-01-26 15: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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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경호처장과 안보실장 전체 회의 불참
▲이종섭 국방부 장관(사진 오른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종섭 국방부 장관(사진 오른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회 국방위원회는 1월 26일 국회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북한 무인기 서울 영공 침투 사태와 관련해 군 당국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았다.

회의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김승겸 합참의장, 강신철 합참 작전본부장 등 군 수뇌부가 출석했다.

국방위는 사태 발생 이틀 후인 지난달 28일 관련 긴급 현안 보고를 받은 후 사태 발생 한 달여가 지나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군 당국이 지난달 26일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 당시 군의 작전 수행과 상황 전파, 전력 운용, 훈련 등 전반적 상황을 분석한 결과가 보고됐다.

한편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 앞서 여야는 날 선 공방을 먼저 벌였다. 야당은 “여야 합의를 깨고 대통령실 경호처장과 안보실장이 전체 회의에 출석하지 않은 이유”를 따져 묻고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의 책임론”을 거론했다.

이에 한기호 국방위원회 위원장은 “실제로 여야가 합의했더라도 국방위원장이 회의를 진행하는데 국방위원회가 소속된 인원까지 참석시키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한기호 위원장은 “그리고 법적으로 확인했는데 위원장의 권한 안에 있는 범위라고 봤다” 라고덧붙였다.

이어서 여야 의원들의 네 탓 공방이 이어졌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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