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박진 장관 해임건의안... 민주당의 정략만 드러난 꼴”
  • 입력날짜 2022-09-30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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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전기세 인상 불가피, 한전이 디폴트 상황에 이를 수도 있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 오른쪽)와 성일종 정책위의(사진 왼쪽이)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 대책 회의 도중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영등포시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 오른쪽)와 성일종 정책위의(사진 왼쪽이)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 대책 회의 도중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영등포시대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참사인가? 민주당이 벌이는 억지 자해 참사인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월 30일 국회에서 국감 대책 회의를 열고 “우리 속담에 ‘상주보다 곡쟁이가 더 서럽다’라는 말이 있다”라며 “영국도 미국도 아무 문제 없다는데 민주당만 자꾸 ‘문제 있다 문제 있다’”라고 한다며 “이게 민주당이 억지로 대한민국을 자해하는 참사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라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9일 국회를 통과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서는 “남은 것은 헌법상 국회의 해임건의권 사문화와 민주당의 대통령과 정부에 타격을 가하려는 정략만 남았다”라며 “민주당이 이렇게 난리를 치고 남은 것은 민주당의 정략만 드러난 꼴이 됐다”라고 비판했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 국정감사 일정과 관련해서도 “이번 국정감사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라며 “민주당 측의 주장이나 발언에 대해서는 철저히 팩트를 체크해서 과장이나 허위가 없도록 대비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고물가로 국민이 극심한 고통 받고 있다”라며 “상반기 순이익이 2조 5천억원 이상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5대 손보사들도 국민 고통에 동참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성 정책위의장은 “자동차 보험료의 대폭 인하가 필요하다”라며 “국민 고통에 조금이라도 손보 업계가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해서 서민의 부담이 조금이라도 경감될 수 있도록 자율적인 동참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성 정책위의장은 “한전의 누적 회사채 발행액은 지난해까지 38조 1,000억원에 이르렀으며, 올해 약 70조원, 내년에 약 110조원의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한전의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이 상태로 가다가는 한전이 디폴트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 국가를 대표하는 공기업이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때 국가의 신임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이는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도 ‘전기요금 인상 없다’라고 공언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백윤규 장관의 아집이 한 원인이다”라고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실패한 정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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