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대국회 사과” 촉구
  • 입력날짜 2022-09-26 11: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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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은 빈손 외교, 혼돈의 아마추어 외교, 외교라인 교체해야!
▲정의당 이은주 비대위원장이 9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대국회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의당 이은주 비대위원장이 9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대국회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의당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은 9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 중 있었던 혼돈을 지적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욕설 파문에 대한 사과와 대통령실 외교라인, 김은혜 홍보수석의 경질”을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실은 이번 해외순방 결과를 “자유와 연대라는 대외정책 기조를 세계에 알리고, 정상회담을 통해 현안을 해결했다”고 자평했다.

이은주 비대위원장은 이에 대해서도 “실상은 빈손 외교, 혼돈의 아마추어 외교였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은주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UN 총회 기조연설에 대해서도 “한반도 평화와 북한이 단 한 글자도 들어가지 않은 최초의 연설이 됐다”며 “‘담대한 구상’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의지를 밝히고, 세계의 지지를 얻을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고 ‘자유’만이 공허하게 울린 연설은 미국에 편향된 외교 인식만 드러낸 꼴이 되어 균형 외교의 실리마저 놓쳤다”고 비판했다.

이은주 비대위원장은 “빈손 외교, 그야말로 혼돈의 아마추어 외교였다”며 “욕설 파문은 문제의 발언부터 대통령실의 해명과 여당의 옹호까지 한 마디로 총체적 참사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은주 비대위원장은 “정의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대국회 사과와 대통령실 외교라인의 대대적 교체, 김은혜 홍보수석을 즉각 경질할 것”을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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