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위험물·가스시설 1,867개소 안전 점검 추진
  • 입력날짜 2023-06-02 10: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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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구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점검 또는 자체 안전 점검 시행
▲주유소 안전 점검/이미지=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주유소 안전 점검/이미지=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폭염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위험물 및 가스시설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6월부터 오는 8월까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유소 및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라고 6월 2일 밝혔다.

안전 점검 대상 시설은 서울시 내 주유소 529개소, 가스공급시설 351개소, 도시가스 정압기 987개소 등 총 1,867개소다.

점검 방법은 시설별로 소방・구청・가스안전공사와 유관기관 합동점검 또는 자체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시설물별 ▲사무실, 펌프실 등 유증기 발생 및 체류가 예상되는 장소 중점 확인 ▲안전장치 정상 작동 여부 ▲적정 유지관리 및 가연성 물질 등 화재 발생 위험 요인을 확인 후 제거할 계획이다.

소방재난본부는 주유소 529개소에 대해서는 소방본부와 소방서 합동단속반을 구성하여 시설물별 안전관리 실태 및 유증기 체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셀프주유소는 시민이 직접 주유하는 시설로 일반주유소보다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안전관리자 정위치 근무 여부, 부재 시 대리자 지정 등 안전관리자의 감독 사항 등을 자세히 점검한다.

또한 가스공급시설 351개소는 소방・구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통해 설비 안전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도시가스사업자가 관리하는 정압기 987개소와 공급관 8,021km는 시설 안전관리자가 자체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토록 지도할 예정이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무더운 여름철 위험물・가스시설 안전사고 예방과 긴급 대응 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사업장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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