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공연 영화로 탄생
  • 입력날짜 2020-07-28 0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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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보다 눈부신 황혼의 끝 사랑 이야기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이 제작하고 첫 공식 런칭하는 공연 영화 <늙은 부부 이야기: 스테이지 무비>가 8월 19일 개봉한다.

<늙은 부부 이야기: 스테이지 무비>는 2003년 초연 이후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은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를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 'SAC on Screen'이 영화 버전으로 영상화한 작품이다.

2020년 5월 개최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초청받아 온라인 상영으로 최초 공개되었으며, 최근 전 세계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 속 공연 영상화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공연예술과 영화계의 이목을 동시에 잡았다.

전직 문화부 장관이자 연극, 드라마, 영화를 넘나드는 김명곤 배우와 데뷔 40년 관록의 차유경 연극배우가 첫사랑보다 눈부신 '늙은 부부'의 끝 사랑을 연기 속에 녹여낼 예정이며, 2019년 10월 첫 촬영 후 약 7개월의 제작 과정을 거치며 기존의 공연영상에서 벗어나 영화 문법을 적용한 촬영과 작업은 전 세대가 공감할 황혼 로맨스와 뉴트로 시대 새로운 감성을 이끌 '공연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 'SAC on Screen'은 2013년 예술의전당이 국내 공연장으로는 최초로 시작한 공연예술의 고화질 영상화 프로젝트다.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우수 공연을 영상물로 제작하여 한 편의 영화처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김수현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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