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등포 전통시장을 살려 주십시오”

김태원 영등포전통시장 상인회 회장이 이대훈 영등포구 장애인 사랑 나눔의집 후원회장의 지명을 받아 영등포 전통시장 상인회원과 영등포 구민에게 부탁의 말씀을 전합니다.

영등포전통시장 상인회 회장 김태원입니다.
영등포전통시장 상인회원 여러분 그리고 영등포 구민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고 어려운 시기입니다. 함께 힘을 모아 이 난국을 슬기롭게 잘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영등포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영등포전통시장은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대형마트와 견주어 부족함이 없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많은 변화를 추구하며 새로운 변심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남문 입구의 노점상을 정비하고 쓰레기 적환장을 개별종량제로 시행해 쓰레기를 절반으로 줄여 악취를 제거하고 예산을 절반으로 줄이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 전통시장의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될 대형 프로젝트가 설계를 마치고 입찰 공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오늘 영등포시대 지면을 통해 간절한 마음으로 상인회원 여러분과 구민 여러분께 평범하지만 당연한 당부와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상인회원 여러분, 여러분의 도움과 협조로 우리 영등포전통시장은 앞으로 시설변화와 환경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상인회원 여러분께서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환경에 발맞춰 마음을 다잡고 평범하지만, 절대적인 청결과 친절로 재무장하고 손님을 맞아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친절과 청결을 거듭 강조합니다.

영등포 구민 여러분 그동안 침체일로를 걷던 전통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정말 아사 직전에 놓여있습니다. 상인들은 정말 절박한 상황에서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습니다.

영등포 구민 여러분 가격을 흥정하고 덤을 주고받으며 정을 나누는 우리 영등포 전통시장을 살려 주십시오. 우리 전통시장을 이용해 주십시오. 우리 전통시장도 환경을 개선하고 친절과 청결, 가격경쟁으로 재무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고객 여러분의 기대해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김태원(영등포전통시장 상인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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