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마/전] "저희 어머님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게 해주셨습니다"
  • 입력날짜 2019-12-17 12: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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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마/전] 윤기현 문래동 자율방범 대장이 서천열 서울시 자율방범연합회 회장의 추천을 받아 정철환 님께 10여 년 동안 전하지 못하고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마음을 전합니다.

문래동에서 작은 사업을 할 때 이웃으로 만나 형제처럼 흉금을 터놓고 함께 지냈던 정철환 님께 그동안 전하지 못하고 가슴속에 묻어준 감사의 마음을 영등포시대 지면을 빌려 이제야 전합니다.

15년 전쯤 저희 어머니께서 치매로 요양병원에 입원해 고생하실 때 따뜻한 마음으로 저희 어머님을 가장 많이 찾아와준 정철환 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철환 님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병문안을 와 보통 한두 시간 이상을 저희 어머님의 손을 잡고 자식인 저보다 더 정답고 살갑게 이야기를 나누며 저희 어머님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게 해주셨습니다.

인사치레로 오는 병문안이 아니라 진심으로 마음을 담아 저희 어머님을 찾아 말벗이 되어주시고 저에게도 위로와 용기를 함께 주신 정철환 님께 10여 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마음속 깊이 간직했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윤기현(문래동 자율방범 대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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