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긴급재난지원금 거리노숙인 밀착지원…106명 추가수령 서울시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방법을 모르거나 주민등록 말소 등으로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거리노숙인들을 위해 자치구와 함께 거리노숙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 지원대책을 수립‧추진했다.
서울시가 7월 17일부터 8월 24일까지 한 달간 밀착지원 대책을 가동해 거리노숙인 등 총 106명이 추가로 수령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개시 이후 서울시와 자치구의 지속적인 홍보‧안내에도 불구하고 거리노숙인의 신청비율은 36%(5.27. 기준)에 그쳤다. 전국적으로 99% 이상 가구가 수령을 완료한 것과 비교해 많이 저조한 상황이었다. 서울시는 거리노숙인 밀집지역에 전담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거리 곳곳으로 적극적으로 찾아나서 총 298건의 신청 상담을 진행했다. 신청서 작성부터 제출, 수령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신청서를 제출한 136명 가운데 106명이 긴급재난지원금 수령을 완료했다. 또, 이 과정에서 주민등록이 말소되거나 신분증이 없어서 신청을 못 했던 거리노숙인 73명은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을 수 있도록 증명사진 촬영과 수수료를 지원했다.
이대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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