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 입력날짜 2024-03-27 13: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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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전이 서울의 개발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3월 27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를 완전히 세종시로 이전해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3월 27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를 완전히 세종시로 이전해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아래 위원장)은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동훈 위원장은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3월 27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를 완전히 세종시로 이전해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동훈 위원장은 “기존의 국회 공간은 문화, 금융의 중심으로 바꿔서 동료 시민들께 돌려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작년 10월 국회 세종의사당 규칙안이 통과되어서 전체 17개 상임위원회 중에서 12개와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를 세종시로 옮기는 것이 결정됐다”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미 세종의 부지는 준비되어 있고 공사도 예정되어 있다”라며 “완전한 국회의 세종 이전은 행정 비효율의 해소, 국가균형발전의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고 세종시를 미국의 워싱턴DC처럼 진정한 정치 행정의 수도로 완성되게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한동훈 위원장은 “서울은 개별 규제개혁으로 금융, 문화 중심의 메가시티가 되도록 적극 개발할 것이다”라며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그 부지는 서울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서울시와 협의하여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서울 국회 부근 특히 서여의도는 국회에서 반대하고 국회 경관을 해친다는 이유 등으로 거의 반세기 동안 75m 고도 제한에 묶여있었다”라고 지적하고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옮기고 이런 권위주의 규제를 모두 풀어서 재개발을 통한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라고 거듭 약속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서울시도 국회 주변의 고도 제한을 지속해서 요청한 바 있었다. 결국 문제는 국회가 여기 있기 때문에 고도 제한이 풀릴 수 없었고 서울시민들의 재산권이 제한되어 온 것이다”라고 지적하고 “여의도뿐이 아니라 여의도와 인접한 마포, 영등포, 동작, 양천, 용산 등에서도 연쇄적으로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서 함께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이다. 결국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이 서울의 개발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동훈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완전한 국회의 세종 이전과 함께 국회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을 만들어낸 여의도 정치 문화를 청산하고 동료 시민과 함께하는 신뢰와 대화의 정치를 복원하겠다”라며 “그런 차원에서 저희는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을 말씀드린 것이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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