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맞춤형 집수리 신청하세요!
  • 입력날짜 2023-03-24 12: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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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 맞춤형 집수리 추진 화장실, 침실, 현관 등 개조
서울시가 장애인 맞춤형 집수리를 해주기 위해 사업참여자를 모집한다.

저소득 장애인 집수리 사업은 장애 유형에 맞춰 주택의 화장실, 침실, 현관 등을 개조하여 장애인이 가정 내외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해 주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3월 31일까지 2023년 저소득 장애인 집수리 (주거 편의) 지원 (아래 집수리) 사업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업 내용으로는 자립적으로 용변이나 세면을 할 수 있도록 화장실의 문턱을 제거하고 대변기나 세면대 접근 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바닥에 미끄럼 방지 타일과 벽면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한다.

또 주택의 접근로와 현관 부분 등은 휠체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바닥 단차 제거, 경사로 설치 등의 공사를 진행한다.
▲개조전(왼쪽), 개조후(오른쪽)
▲개조전(왼쪽), 개조후(오른쪽)
 
2022년도에는 저소득 장애인 총 10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되었지만, 올해는 사업 대상을 총 290가구로 대폭 확대했다.

신청 자격은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의 저소득 장애인 가구로 자가 주택이거나 임차 가구의 경우 주택 소유주가 공사를 허락하고, 공사 후 1년 이상 거주에 동의해야 한다. 또한 기준 중위소득 50~65% 구간의 저소득 장애인 가구는 개조비의 3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집수리를 희망하는 장애인 가구는 3월 31일까지 관내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신청자에 대해 현장 심사 등을 거친 후 시공업체가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집수리 사업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노덕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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