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서울 전역 160개 노선 총 70㎞에 ‘봄꽃 거리’ 조성
  • 입력날짜 2023-03-21 09: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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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 인구 많은 지역으로 대상지 확대, 도심에 활력을...
▲서울광장 주변에 식재된 봄꽃. 이미지 제공=서울시
▲서울광장 주변에 식재된 봄꽃. 이미지 제공=서울시
3월 21일은 24절기 중 4번째 절기인 춘분이다. 이날은 낮과 밤이 같아지며 겨울 기온이 사라지고 봄이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시는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는 춘분(春分)을 맞이하여 서울 전역 160개 노선 총 70㎞에 ‘봄꽃 거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봄꽃 거리는 서울광장 주변 및 덕수궁 대한문 앞 유휴공간을 시작으로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어 주요 간선도로, 대표 관광지 주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가로 화분, 테마 화단, 걸이 화분 등의 형태로 꾸며진다.

서울시는 지난 3년간 선별진료소와 침체한 지역 상권 주변에 봄꽃 거리를 집중적으로 조성하여 코로나 우울증을 겪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위축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은 바 있다.

올해는 오랜만에 마스크 없이 즐길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꽃을 감상하고 느낄 수 있도록 도심지와 간선도로뿐만 아니라 덕수궁, 경복궁 등 주요 관광지 주변 등에도 봄꽃 거리를 조성하고, 남산·북서울꿈의숲 등 서울의 주요 공원과 연계하여 거리마다 봄꽃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봄을 맞아 서울 전역의 거리마다 봄꽃 거리를 조성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출퇴근길 또는 주말에 외출할 때 거리에 펼쳐진 꽃을 감상하고 꽃이 가진 의미도 알아보며 잠깐이라도 일상에서 벗어나 봄기운을 만끽하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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