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 대응체계에 돌입
  • 입력날짜 2022-12-02 14: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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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경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등 사전 준비 마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갑작스러운 폭설, 도로결빙 등 대응 능력을 대폭 강화해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영등포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제설 기간 도래 전 제설제 확보, 제설 장비 점검, 제설함 설치 등 한발 앞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영등포구는 신속한 초동 제설 대응을 위해 자동 염수분사장치 설치를 확대하고 이동식 자동 염수분사장치 4개소를 12월 중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각 주민센터에서 실시하던 동 이면도로 제설작업에 민간 제설용역 업체 장비와 전문인력 투입을 확대한다. 고갯길, 이면도로 등 취약지역에 집중적인 제설작업과 비상시 신속한 조치를 위해 1톤 차량 18대, 제설제 살포기 18대, 동 지원 인력 52명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민·관·군경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폭설 등 유사시 민간장비 155대 투입할 수 있도록 장비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군 병력, 경찰 병력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52사단 213연대 1대대 및 영등포경찰서와 사전 협의를 마쳤다.

노권호 도로과장은 “안전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제설 차량 길 터주기’ 등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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