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새해 예산안을 법정시한 안에 처리해야!”
  • 입력날짜 2022-11-28 13: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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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행안부장관 파면, 예산안 처리가 먼저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11월 28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새 예산안을 법정시한 내에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민생정치다”라며 “그것이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할 최우선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지난 금요일 서울 신촌에서, 토요일에는 인천 서구에서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졌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새해 정부 예산안에는 복지 망 확충을 위한 예산들이 다수 편성돼 있다. 이 예산안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더 보태야 할 것은 없는지, 여야가 밤을 새워서 토론해야 한다.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이 1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라며 새해 예산안을 법정시한 안에 처리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오늘까지 파면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지난주에 예산안 처리 이후 국정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라며 “국정조사 결론이 나기도 전에 요구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국정조사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번 주 12월 2일까지는 헌법과 국회법이 정한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이다”라며 “이 시한 내에 예산을 처리하기에도 아직 의견 차이가 너무 크고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또 다른 정쟁거리를 만들고 무리한 요구를 하는 거 같다”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며칠 지나지 않은 합의 정신 ‘예산안 처리 이후에 국정조사를 하고 국정조사 결과에 따라서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대책을 세운다’는 합의 정신을 존중하길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화물연대 운송거부와 관련 “경제충격이 현실화가 되고 중소소상공인들인 레미콘 사업자의 피해는 물론이고 일용직 근로자들의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다”라며 “국가 경제의 혈관을 동맥경화 시켜 민주노총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려는 불손한 파업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 정책위의장은 “화물연대 총파업의 목표는 분명하다”라며 “정부와 국민들의 단호한 대응만이 화물연대의 불법행위를 멈출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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