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의 결혼식’을 위한 공간은 어디?
  • 입력날짜 2022-10-05 10: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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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매력적인 공간이 예식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서울시가 4주에 걸쳐 서울시나 25개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공간이나 시설을 대상으로 ‘나만의 결혼 공간을 찾아라!’ 공모전을 개최한다. 예식 공간으로 활용하고 싶은 장소가 있다면 누구나 공모하면 된다.

다만 현재 작은 결혼식이 운영되고 있는 공간이나 국가 소유의 장소 즉 용산가족공원, 남산공원 호현당, 올림픽공원, 양재시민의 숲, 남산골 한옥마을, 청와대, 국회의사당 등은 제외된다.

공모전은 2개 분야 ▲나만의 결혼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공간 ▲내가 사용했던 나만의 결혼 장소를 추천받으며, 공모내용은 시설명, 소재지, 추천 사유, 사진(1매)이다.

추천된 공간은 외부 전문가의 현장 방문 등의 심사를 통해 19개소를 선정하고, 340만원 상당의 상품을 시상한다. 발표는 11월 중에 시 누리집에 게시하고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며 젊은 세대가 선호하고 매력적인 공공시설 중에 접근성, 수용 규모, 주차 여건 등을 고려해 확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공간은 기관과 협의해 ‘서울시와 함께하는 나만의 결혼식’의 예식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큰 비용이 드는 결혼식에 부담을 느끼는 젊은 세대를 위해 서울시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나만의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서울에 숨어있는 의미 있고 매력적인 공간이 많이 추천되어 예식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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