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22개 업체에 계약대금 11억 조기 지급
  • 입력날짜 2022-01-18 12:04:59 | 수정날짜 2022-01-18 17: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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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노동자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전 지급
영등포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임금과 관련된 노무비의 경우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신속한 지급이 이루어지도록 구와 계약한 22개 업체에 11억 원 규모의 각종 대금을 조기에 지급할 계획이라”라고 1월 18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각 부서와 동주민센터에서 추진하는 소규모 사업이나 물품구매를 위한 대금도 명절 전에 모두 지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용역·물품 등 계약에 대한 대금 지급 절차를 단축하여 업체의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기업과 노동자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분석된다.

대금 지급은 공사 완료일로부터 최장 19일이 소요되지만, 이를 10일로 대폭 단축하여 원·하도급 업체, 장비·자재 업체, 현장 근로자에게 명절 전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통상적으로 구는, 업체가 계약사항을 이행하면 계약 내용대로 업무를 수행했는지를 확인하는 기성 및 준공검사를 7일에서 최대 14일 이내에 완료하고 업체로부터 대금 청구를 받은 뒤 5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해왔다.

하지만 설을 앞두고 하자 없는 기성 및 준공검사의 경우 즉시 또는 7일 이내에 검사를 완료하고, 5일 이내 지급하던 대금을 3일 이내로 앞당겨 지급하여, 오는 1월 28일까지 집행을 마치기로 했다.

이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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