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5년 만에 ‘작별하지 않는다’로 돌아와
  • 입력날짜 2021-10-25 07: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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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FM ‘오늘도 읽음’ 출연
신작 ‘작별하지 않는다’로 돌아온 소설가 ‘한강’이 TBS 라디오 ‘오늘도 읽음’에 출연해 ‘작별하지 않는다’에서 청취자가 나누고 싶은 구절을 직접 골라 낭독했다.

소설가 ‘한강’(왼쪽 사진)이 24일 오전 9시 TBS 라디오 ‘오늘도 읽음’에 출연해 청취자들을 만났다. 한강 작가는 부커상 수상 이후 5년 만에 신작 ‘작별하지 않는다’를 발표해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는 한강 작가가 2016년 소설 ‘채식주의자’로 세계적 권위의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수상한 이후 5년 만에 펴낸 신작이다. 제주 4.3사건을 주요 소재로 삼고 있고, 출간 이후 줄곧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방송은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서울국제작가축제’ 특집으로 기획되었다. 작가 한강은 ‘오늘도 읽음’ 초대석에 출연해 ‘작별하지 않는다’ 출간 소회와 고통스러웠지만 끝내 사랑의 마음을 품고 완성해나가야 했던 집필 과정, 그리고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 등을 들려줬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한강 작가가 직접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에서 청취자와 나누고 싶은 구절을 직접 골라 낭독하고 이에 맞춰 하모니시스트 박종성과 피아니스트 조영훈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한층 깊이를 더했다.

또한, 방송 도중 이벤트에 참여해준 청취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한강 작가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증정했다.

TBS 라디오 ‘오늘도 읽음’은 작가 인터뷰와 낭독·음악이 어우러지는 북 콘서트 형식의 책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FM 95.1MHz와 TBS 앱을 통해 방송되며 팟캐스트로 다시 들을 수 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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