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유권자, 후보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약과
  • 입력날짜 2021-04-08 17: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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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유권자서울연맹, 투표 참여 독려캠페인과 설문조사 시행
4월 7일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후보 선택 시 유권자가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것은 공약과 인물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한국여성유권자서울연맹(회장 이섬숙)은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진행된 4월 1일부터 선거일인 4월 7일까지 각 지역을 돌며 “후보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에 대한 설문조사와 함께 투표 참여 독려캠페인을 벌였다.

먼저 “후보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는 서울시민 1,156명과 캠페인에 참여한 서울연맹 회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30%가 후보 선택의 가장 큰 고려사항으로 ‘정책과 공약’을 꼽아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인물, 능력, 도덕성’(26.0%)이 2위, ‘소속 정당’(22.5%) 3위를 차지했다. 이어 4위는 ‘정치 경력’(11.0%), 5위는 주의의 평가(5%), 6위는 ‘학연, 지연 등 개인적 연고(5.0%)가 차지했다. 이는 정당, 학연, 지연으로 투표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는 결과로 관심이 쏠린다.

한편 사)한국여성유권자서울연맹은 4월 1일부터 서울시장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4월 7일까지
서울 16개 지부 회원, 청년, 청소년들은 각 지역을 돌며 4.7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에 ‘투표
참여 독려캠페인’을 릴레이로 진행했다.

사)한국여성유권자서울연맹이 “한 표가 우리의 미래를 바꾼다”라는 주제로 1주일 동안 벌인 투표 참여 독려캠페인은 “소중한 나의 한표”, “서울의 밝은 미래”, “내 한 표의 힘으로 살고
싶은 서울을!”, “내가 만드는 서울 투표로 시작합니다”, “소중한 주권행사, 희망찬 서울” 등의 피켓이 사용됐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캠페인에 참여한 여의도 중학교 2학년 이종우 군과 여의도초등학교 이재후 형제는 “작년에 코로나로 인해 등교하지 못하면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라며 “보람을 느껴 올해도 참여했다. 이 캠페인의 영향을 받아 한 사람이라도 더 투표하는 사람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투표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데 투표는 꼭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은평구에서 캠페인을 한 전재형(신도중3) 학생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거 캠페인에 참여했다”라며 “많은 친구가 참여해 즐겁고 자신감도 생겼다”라고 말했다.

서울연맹 이나경 이사는 이동희(24세), 이수린(성대 의상학과 3학년), 이서빈(세화여고 3학년), 이정무(서울고 2학년) 등 네 명의 자녀를 데리고 캠페인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사)한국여성유권자서울연맹 이섬숙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4.7 서울특별시장 재보궐 선거 ‘아름다운 선거 추진활동’ 협업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되었다”라며 “선거 때마다 캠페인을 통해 투표에 참여하는 분이 늘어나고, 투표에 좀 더 많은 분이 관심을 두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캠페인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투표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선거 때 진행하는 캠페인만으로 끝나지 않고 선거 후 당선된 분들이 매니페스토 정신을 갖고 공약을 지켜나가도록 감시자의 역할도 계속 진행해나가면서 유권자의 역할을 제대로 해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장심형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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