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싶은 것은 법질서, 내 집, 의식주, 독감 예방접종”

문재인 대통령은 10월 28일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25일 발표한 논평에서 “반가운 일이다”라면서도 “그런데 국회에 오신다면, ‘해답’과 함께 오셔야 한다”라고 밝혔다.

배준영 대변인은 “7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요청한 10가지 공개질의에 대해 아직 하나도 답이 없으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시정연설은 한 방향 메시지다”라고 주장하고 “오신 김에 ‘파격’적으로 국회의원들의 대정부질문에 친히 답해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라며 에둘러 소통을 강조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우리가 묻고 싶은 것은, 국민이 묻고 싶은 기본적인 삶에 관한 것이다. “ㄱㄴㄷ”과도 같다”며 ““ㄱ”은 검찰이며 법질서, “ㄴ”은 내 집이며, 의식주, “ㄷ”은 독감 예방접종이며, 건강이다”고 밝히고 “방치하기보다 직접 정리해주셔야 이 무질서가 해결되지 않겠는가”라며 대통령의 직접 설명을 촉구했다.

배 대변인은 “대통령께서는 직접 언론브리핑을 하고 소통하겠다는 공약과는 달리 올해 기자회견을 두 번밖에 안 하셨다”며 “부디 오시게 되면 ‘해답’과 함께 오시라. 국민의 대표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파격적인 모습도 보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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