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 학생 학습권 강화…특수교사·통합교사 대상 실습 중심 연수 실시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이 보조공학기기 활용 역량을 높여 장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통합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보조공학센터에서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교사 및 통합교사를 대상으로 ‘보조공학기기 활용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보조공학기기는 학습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수업 내용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육 접근권을 교실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현장에는 읽기와 쓰기, 의사소통, 주의집중 등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함께 학습하고 있다. 화면 확대기와 텍스트 음성 변환 프로그램(TTS), 보완대체의사소통기기(AAC) 등은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돕는 중요한 도구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장비 부족과 활용 역량의 한계로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남부교육지원청은 보조공학기기를 특수교육 대상 학생만을 위한 장비가 아닌 모든 학생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교육 인프라로 보고, 실습 중심의 연수를 마련했다. 연수에서는 화면 확대기와 점자정보단말기, 학습 지원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보조공학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학생의 특성과 수업 목표에 맞는 활용 방안을 함께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특수교사는 “다양한 보조공학기기를 직접 체험하며 우리 반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떠올릴 수 있었다.”라며 “학생들이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교사는 “특수교사와 통합교사가 함께 학생 한 명 한 명을 떠올리며 고민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라며 “개별 교사의 노력뿐 아니라 함께 협력하고 지원하는 체계가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환용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습권 보장은 반드시 실현해야 할 교육의 기본 책무”라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보조공학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강인수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