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비 0% 금리로 융자
  • 입력날짜 2024-01-17 08: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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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최대 20억 원, 주택 최대 6천만 원까지 융자지원, 18일부터 신청
서울시가 올해 ‘건물 에너지 효율화’ 300억원 무이자 융자지원 사업을 1월 18일부터 시작한다.

노후 건물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공사비를 무이자 융자로 지원하는 건물 에너지 효율화(BRP) 융자지원 사업은 2008년부터 시행했다.

서울시 온실가스 약 70%가 건물 분야에서 배출되고 있으며 신축건물보다 단위 면적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2배 이상 높은 노후 건물이 서울 시내 전체 건물 중 절반 이상(준공 30년 이상 54.3%)을 차지하는 만큼 관리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민간 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 촉진을 위해 올해 무이자 융자지원 규모를 작년보다 80억 원 증액해 300억 원까지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승인 후 10년이 지난 서울 소재 민간 건축물이며 건물은 최대 20억 원, 주택은 최대 6천만 원까지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 융자금은 8년 이내 원금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올해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하여 주택 부문 대출 시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증보험 가입 요율을 전년 대비 23.7% 낮추었다.

아울러 사업참여자의 만족도와 사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 투입 등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시공업체 위반 사항에 대해 조치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융자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건물 에너지 효율화 사업 지원시스템 공지 사항이나 서울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서울시 저탄소 건물지원센터(02-2133-9700, 1193)로 문의하면 된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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