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주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당으로 전락 했다!”
  • 입력날짜 2024-02-19 16: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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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잘되길 바라지만, 이재명을 지키지는 않겠다“
Ⓒ김영주 영등포갑 국회의원이 2월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민주당이 저에게 의정활동 하위 20%를 통보했다. 영등포 주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모멸감을 느낀다”라며 탈당을 선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영주 영등포갑 국회의원이 2월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민주당이 저에게 의정활동 하위 20%를 통보했다. 영등포 주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모멸감을 느낀다”라며 탈당을 선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영주 의원(국회부의장)이 전격적으로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김영주 영등포갑 국회의원은 2월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민주당이 저에게 의정활동 하위 20%를 통보했다. 영등포 주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모멸감을 느낀다”라며 탈당을 선언했다.

김영주 의원은 그러면서 “오로지 민생 회복과 정치발전을 위해 4년간 쉼 없이 활동했다”라면서 “그런데 대체 어떤 근거로 하위에 평가됐는지 정량평가, 정성평가 점수를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김영주 의원은 이어 “저는 친명도 아니고 반명도 아니다”라며 “저에 대한 하위 20% 통보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당으로 전락했다고 볼 수 있는 가장 적나라하고 상징적인 사례가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주 의원은 “민주당이 잘되기를 바라지만 이재명을 지키지는 않겠다. 우리 사회 정치발전을 위한 길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겠다”라며 “오직 민생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혀 총선 출마의 여지를 남겼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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