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주차 공간 확보 추진중
  • 입력날짜 2012-11-02 10: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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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시 1면당 200만원까지 지원
영등포구가 기존 건축물 주차장을 야간에 개방하거나 자투리땅을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등 지역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최근에는 대림동 소재 대림빌딩 주차장 6면을 야간 개방해 주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대림빌딩 주차장은 오후 7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만 이용 가능하며, 한달 주차료는 2만원이다.

이처럼 구에서는 주차장 야간 개방 사업으로 올해 5개 건축물에 87개면을 확보했다. 건축물·아파트 주차장에 5면 이상 개방 시 최고 1천만원의 시설 개선비가 지원되고, 방범시설(cctv) 설치 시에는 최고 8백만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주택가 주변에 쓸모없이 방치된 자투리 땅을 활용해 주차공간으로 조성해 주차난 해소에 일조를 하고 있다.

자투리땅 주차장은 폭 2.3m, 길이 5m 의 규모로 경차 1대 이상 댈 수 있는 곳으로 최소 1년 이상 주차장으로 활용 할 수 있어야 한다. 주차 1면당 200만원까지 지원된다.

야간 주차장과 자투리 주차장은 영등포구 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관리되며, 주차장 운영수입은 모두 소유주에게 전액 지급된다.

송삼식 주차문화과장은 “주차면을 하나 신설하는데 약 1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되지만, 기존 건물 주차장 시설을 개선하고 방범 CCTV 설치시에는 주차면 하나당 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돼 예산 절감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이다.”며 “앞으로도 주차장 야간 개방과 자투리 땅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주차문화과 (☎2670-3899,3994)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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