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공동주택, 대형건물 대상 이동식 물막이판 무상 지원
  • 입력날짜 2024-02-19 09: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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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한 수해 안전망 구축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
▲도립된 이동식 물막이판/이미지=영등포구 제공
▲도립된 이동식 물막이판/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하천에 인접하거나 낮은 지대에 있는 공동주택과 대형건물을 지하주차장을 대상으로 이동식 물막이판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재난관리기금 1억 원을 확보해 지원하는 이동식 물막이판은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물막이판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 하천이나 빗물받이로 나가지 못한 빗물이 지하주차장 출입구로 한꺼번에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시설이다. 물막이판이 없다면 하천에 인접하거나 낮은 지대에 위치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갑작스러운 빗물이 쏟아져 큰 침수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각 동주민센터에 휴대용 및 이동식 물막이판이 비치되어 있지만, 예상치 못한 침수가 발생 시 설치 지연으로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가 있다. 공동주택과 대형건물을 대상으로 이동식 물막이판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동식 물막이판은 양 끝 좌우 마감용 물막이판 사이로 가로 70.5㎝의 물막이판을 조립하여 사용하는 니은(ㄴ)자 형태의 펜스이다. 보관과 이동, 설치가 편리하며 재난 상황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임시댐 역할을 한다.

이동식 물막이판 지원 신청은 오는 29일까지이다. 신청방법은 각 지하주차장의 입구 길이를 계산하여 필요한 이동식 물막이판 개수를 구청 치수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영등포구는 본격적인 우기가 도래하기 전인 3월 중으로 이동식 물막이판 배부를 완료할 예정이다.

장심형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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