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여성 안전 강화 목표로 민‧관‧경 협력체계 구축
  • 입력날짜 2024-02-0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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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지키는 정책 발굴, 안전한 영등포구 만들겠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여성, 노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한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영등포구가 “여성 안심 사업을 강화하여 여성 1인 가구가 살기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라고 2월 7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지난달 30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와 사회 안전망을 공고히 구축하고자 영등포경찰서, 구민참여단과 ‘여성 안전 실무협의체(T/F)’ 회의를 진행했다. 여성 안전 강화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민‧관‧경 각각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공유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운영하기 위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동 안전 보장 방안’을 중심으로 2024년 안심귀갓길 신규 노선 선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우선 관제구역 지정 등을 위한 향후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에 따라 구는 올해 안심지킴이집 4개소 추가, 안심 귀갓길 노선 2개 신설, 화장실 불법 촬영 탐지기 대여 장소 확대 등 여성 안심 사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여성 대상 범죄 예방 및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손에 잡히는 안전한 영등포’ 안내문을 제작하여 경찰서, 지구대,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할 예정이다.

안내문 안에는 ▲불법 촬영 탐지기 무료 대여 ▲안심귀가 스카우트 ▲안심 택배함 위치 ▲스마트 보안등 ▲귀가 모니터링 ▲안심 장비(창문 잠금장치, 휴대용 경보기, 스마트 도어 센서) 지원사업 등이 담겨 있다.

향후 구는 ‘여성 안전 실무협의체(T/F)’와 함께 ▲여성 이동 안전 보장 ▲안전 공간조성 ▲여성 안전 대응 및 활동 역량 강화 ▲여성 안전 네트워크 구축 ▲폭력 없는 안전마을 만들기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협업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다양한 여성 안심 사업을 통해 혼자 거주하거나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들이 생활 속 불안과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실질적인 범죄 예방은 물론 구민 생활 속 안전을 지키는 정책들을 지속 발굴하여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영등포구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김경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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