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갑다 고무신, 어린 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 입력날짜 2013-06-02 12: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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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신의 추억
기념품이 되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추억의 고무신
기념품이 되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추억의 고무신
 
언제 부턴가 보기가 싶지 않은 고무신이 가게 앞에 전시되어있다.
40대 후반에 들어선 지금 고무신에 얽힌 어린 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때로는 놀이기구가 되고 때로는 물고기를 담는 통이 되기고 했던 고무신.
냇가에서 물놀이를 하다 고무신을 떠내려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부모님께 꾸중을 들었던
어린 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생전의 어머니의 모습과 함께.

6월 1일 오후 계룡산국립공원을 다녀오며 기념품 가게에 전시되어 있는
고무신을 보고 옛 추억이 생각나 사진과 함께 내용을 적어 인터넷 신문사에 보낸다.

우리나라의 고무공업은 1919년 ‘이하영’이 대륙 고무주식회사를 처음 창설하면서
시작되었고 남자의 고무신은 갖신을, 여자의 고무신은 당혜(신발)를 본떠 만들어졌다.

정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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