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개소 5주년 맞아
  • 입력날짜 2012-10-10 09: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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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개소 5주년 맞아
서울시의 가족정책을 수행하는 주요기관으로서 건강가정을 만들기 위한 가족기능 강화에 주도적 역할을 해 온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개소 5주년을 맞았다.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2007년 개소 이후 서울시 가족정책에 따른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면서 일․가정 양립과 가족친화적인 사업 추진, 가족기능 강화에 주력하였고 출산과 양육을 위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진행 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다.

5년간 21만명이 센터 찾아…‘찾아가는 아버지교실’등 다양한 사업도 진행
지금까지 21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찾았으며, 센터는 그간 자치구센터 사원 및 연합활동, 캠프, 자치구 교육, 양성교육 등을 통해 시민과 자치구 종사자 등을 위한 광역센터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위한 사업추진을 진행해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아이돌보미 양성' '찾아가는 아버지교실' '연합 가족봉사단 활동' '가정법원과 함께하는 비양육자 부모자녀캠프' 등이 있다. 아이돌보미 양성교육’은 가정에서 부모의 돌봄 공백이 발생한 시간에 임시보육, 놀이활동, 병원 다녀오기, 학습 등을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아이돌보미 선생님을 양성하는 교육이다. 이는 보육관련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거나 양육경험이 있는 중년기 경력단절여성에게 교육이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찾아가는 아버지교실’은 공공기관, 기업 등 직장 내 남성 근로자들에게 양육과 가사분담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일과 가정생활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인 환경을 확산시키고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사소통을 활성화하는 등 부부, 부모자녀 관계 등 가족친밀감을 향상하기 위한 찾아가는 교육이다.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의 경우, 지금까지 총182회에 걸쳐 684기관을 찾아갔으며 총 4만 명이 넘는 이들이 사업에 참여했다. ‘아이돌보미 양성과정’에는 지금까지 총 2,346명의 중년기 경력단절 여성들이 참여해 아이돌보미 양성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센터 개소 5주년 세미나 개최, 그간의 성과 도출하고 향후 활성화 위한 의견수렴
한편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개소 5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11일(목)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문학의 집서울 산림문학관에서 건강가정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그간의 사업성과를 도출하고 시 센터의 비전 및 사업방향을 제시하여 향후 광역 건강가정지원센터로서의 역할 수행 및 활성화를 위한 의견 수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목표로 진행된다.

건강가정세미나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등 50여개 유관기관 및 가족 관련기관이 참석하여 지난 5년간의 사업성과 및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1부와 2부로 나뉘며, 1부는 개소 5주년을 축하하는 행사로, 2부는 연구발표 및 주제토론의 세미나 형식으로 전개된다. 1부에서는 5주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축사와 홍보동영상 시청, 사업성과보고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송다영 교수(인천대 사회복지학과)가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의 5년 사업성과와 향후발전 방향’에 대해, 손문금 연구위원(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서울시 돌봄사업확대와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정현숙 센터장(용산구건강가정지원센터), 조성은 본부장(한국건강가정진흥원), 조성희 교수(협성대 사회복지학과), 홍승아 연구위원(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토론으로 마무리된다.

*건강가정세미나에 대한 문의는 서울특별시 건강가정지원센터 ☎ 318-8167(기획총괄팀)으로 하면 된다.

오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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