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사업에 고려아연(주) 1억5천만원 기부
  • 입력날짜 2012-09-27 09: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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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주)이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위해 5년간 1억5천만원을 후원하는 서울시의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사업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27일(목) 오후2시, 서울시청 4층 회의실에서 고려아연(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사업」후원 약정 협약식을 갖고, 향후 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은 저소득 가구의 자립을 지원하고 자녀 교육자금 마련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저소득층 가구가 매월 정기적으로 일정액(3~20만)을 적립할 경우, 서울시와 서울사회복지공동 모금회 등 민간후원기관이 협력해 동일금액을 매칭 적립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협약식에는 고려아연(주) 노진수 전무이사를 비롯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진옥 사무처장, 서울시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이 참석했다. 고려아연(주)은「꿈나래 통장」사업에 올해부터 3천만원씩 2016년까지 총1억5천만 원의 민간후원금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기로 약속했다.

9.27일 오후에 고려아연(주) 임직원들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꿈나래통장 가입 아동들과 함께 덕수궁 역사탐방을 실시하였다. 덕수궁 역사탐방에 참여한 아동들은 평소 가족들과의 야외활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맞벌이 가정이거나 한부모가정의 아이들로 추석을 맞이하여 문화유산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올바른 우리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고려아연(주) 임직원은 이번 덕수궁 역사탐방이 일회성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꿈나래통장 가입 아동들이 대학진학 및 자기개발을 위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현재 저소득층 자산형성 지원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후원자와 기관들이 증가하고는 있지만, 저소득 시민의 자립․자활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원해 나가기 위해서는 더욱더 지속적이고 활성화된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고려아연(주)의 꿈나래 통장 지원 등 기업들의 지속적인 참여로 저소득 가구 자립․자활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시는 밝혔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저소득 어려운 이웃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로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사업에 현재 약3만 천여 가구(희망플러스 1만5천, 꿈나래 1만6천)가 참여중”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려운 이웃들이 빈곤 대물림이 되지 않도록, 뜻있는 기업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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