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 단오한마당 축제’ 연다
  • 입력날짜 2013-06-17 11: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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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물에 머리 감고, 그네 뛰고~♪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단오를 맞아 오는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영등포 단오한마당 축제’를 영등포 공원에서 개최한다고17일(월) 밝혔다.

영등포 문화원 주최로 올해 12회째를 맞은 이번 단오 축제는 단오 풍물 길놀이와 단오 제례 등의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민속 겨루기마당 ▲전시 및 체험마당 ▲구민 참여마당 ▲어울림 마당 ▲장터마당 등 5개 마당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점점 사라져가는 단오의 세시 풍속을 재현한다.

민속 겨루기마당에서는 씨름왕 선발 대회와 팔씨름 대회, 그네뛰기 대회, 새끼꼬기 등이 열려 주민들이 실력을 겨뤄볼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장이 마련된다.

전시 및 체험마당에서는 단오떡인 수리취떡 만들기, 단오부채인 민화 모란부채 만들기, 한지공예, 리본·구슬공예, 연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 구민 참여마당에서는 창포물 머리감기, 투호놀이, 어린이 사진 촬영대회, 단오 풍속도 그리기 대회가 페이스페인팅, 타투체험, 어린이알뜰장과 함께 열린다.

이와 함께 남사당 줄타기, 농악 공연, 초청 가수 공연 등의 문화공연도 이어지며,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해 무료로 가훈 써주기, 캐리커쳐 그리기, 알뜰바자회 등도 열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길형 구청장은“ 우리 민족의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를 맞이하는 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며, 가족ㆍ이웃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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