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량진 수몰사고 현장 브리핑, 실종자 가족 축소, 은폐의혹 제기
  • 입력날짜 2013-07-16 22: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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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6시 구조대원 투입예정
실종자 가족들이 사건축소, 은폐의혹을 제기하며 거칠게 항의하고 있다
실종자 가족들이 사건축소, 은폐의혹을 제기하며 거칠게 항의하고 있다
15일(월)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한강대교 남단 서울시 상수도관 부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수몰사고 현장에서 16일 오후 8시 30분, 사고 진상조사단의 브리핑이 시작되자 실종자 가족들이 사건축소, 은폐의혹을 제기하며 거칠게 항의했다.

이로 인해 사고 진상조사단의 브리핑이 잠시 중단 되었으며 브리핑이 끝난 후에도 실종자 가족들은 브리핑 내용을 믿을 수 없다고 밝히고 임시 천막으로 돌아가 이 시간 현재 물 빼는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동작소방서 관계자는 현장 브리핑을 통해 “20시 30분 현재 수심이 18미터이고 수중펌프 6대가 분당 8톤의 물을 배출하고 있다”며 “17일(수) 오전 6시 인명구조와 수색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17일 오전 6시 예상 수심은 6m~7m정도로 예상되며 인명구조와 수색작업이 가능한 시계가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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