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로당 171개소 순회하며, 방문 건강 서비스 실시한다
  • 입력날짜 2013-01-16 09: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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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매주 화ㆍ목요일마다 지역 내 전체 경로당을 순회하며 ‘방문 건강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는 ‘순회 진료’ 에는 전문 의료진이 출장해, 기초 검진을 비롯해 양ㆍ한방 진료를 실시한다고 16일(수) 밝혔다.
치매 선별 검사를 받고 있는 어르신
치매 선별 검사를 받고 있는 어르신
 
연중 진행하는 ‘건강한 경로당 만들기’사업은 지역 내 전체 경로당 171개소를 순회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봐드리는 방문건강 서비스다.

“순회 진료 서비스는 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 8인으로 구성된 ‘순회 진료팀’이 지역의 경로당 47개소를 찾아가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건강 검진과 상담을 제공한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의료진들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 검진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침과 뜸 등을 이용한 한방진료를 비롯해 만성질환에 대한 양방진료도 병행하며 건강검진 후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 질환자에 대해서는 보건소와 연계해, 정기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치매 선별 검진을 실시하고, 금연, 절주, 운동 등 어르신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과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각종 건강사업에 대한 정보도 안내한다.

또한 매주 화요일에는 순회 진료를 미신청한 경로당 124개소를‘찾아가는 방문팀’이 찾아가 기초 검진과 구강관리, 물리치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에도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 천 8백여 명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를 진행해, 치매 선별 검진에서 38명의 유소견자를 발견하는 등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큰 효과를 거둬왔다.

조길형 구청장은 “ 생활 가까이로 찾아가는 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강화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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