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콜택시 차량이용 2시간 전에 예약, 편리
  • 입력날짜 2012-12-10 09: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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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콜택시 30대 증차 360대 운행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콜택시를 오는 10일(월)부터 30대를 더 층차해 총 360대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장애인콜택시는 지난 2003년 1월 차량 100대, 일평균 이용자 500명으로 출범, 10년만에 차량 3.6배(360대) 이용자수는 4.4배(일평균 2,200명) 늘었다.

특히 2010년 8월부터 공단 임직원들이 주말, 휴일마다 운전자원봉사에 나서고 콜 신청이 몰리는 오전시간대에 파트타임 운전원을 활용하는 등 운영방법을 개선, 차량신청 후 평균 40분 이상 걸렸던 대기시간을 30분 이내로 줄였다.

한편 공단은 지속적인 증차뿐만 아니라 사전예약제 정착 등 콜택시 효율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현재 66%인 차량신청 후 30분 이내의 탑승비율을 2014년까지 90% 수준으로 높인다는 복안이다.

보다 원활한 장애인콜택시 이용을 위해서는 한정된 차량수와 승하차가 제한 등의 특성을 감안, 반드시 차량이용 2시간 전에 예약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이 이용할 시간을 콜센터(1588-4388)에 미리 알려주면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일평균 대기시간을 분석한 결과 2시간 전에 접수하면 평균 23분을 기다렸는데 반해 1시간 전 접수할 땐 42분이었고 즉시 접수하는 경우엔 73분이나 소요됐다.

박호영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운영처장은 “장애인들의 이동편의를 돕기 위해 앞으로 계속 증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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