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송전탑 공사재개 임박, 충돌 불가피
  • 입력날짜 2013-09-28 23:11:37 | 수정날짜 2013-09-29 12: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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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는 노인들을 상대로 이럴 수가 있는가!”
밀양송전탑 공사재개가 임박한 가운데 촛불을 든 밀양시민들이 “송전탑 반대 정서를 왜곡 전달하여 대규모 공권력 투입에 이르게 한 정부와 한전 관계자를 파면”을 촉구했다.
밀양송전탑 공사재개가 임박한 가운데 촛불을 든 밀양시민들이 “송전탑 반대 정서를 왜곡 전달하여 대규모 공권력 투입에 이르게 한 정부와 한전 관계자를 파면”을 촉구했다.
 
밀양 송전탑 공사가 곧 재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권력과 나이 드신 어르신들과의 충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8일(토) 밀양송전탑 공사를 반대하는 119번째 촛불집회가 밀양 영남루에서 열렸다.

공권력투입과 한국전력의 밀양송전탑 공사재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열린 이날 촛불집회에는 밀양 765kV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과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촛불을 들었다.

이날 밀양 765kV 송전탑 경과지 4개면 주민 일동은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에 즈음한 주민 입장의 성명서 발표하고 “정부 및 한국전력이 8년간 저질러온 4대 과오와 밀양 송전탑 공사 강행의 2대 문제점을 인정하라!”고 주장했다

주민일동은 주민들의 대안 검토를 촉구하고 정부와 한전관계자들이 날조된 사실을 유포하여 주민 절대 다수의 송전탑 반대 정서를 왜곡 전달하여 대규모 공권력 투입에 이르게 했다며 이들의 파면을 촉구했다.

박강열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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